초대석-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제 8대 전반기 의장
제8대 상주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정재현 의장은 “상주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정에 반영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의장 당선 소감은.

△저는 지금까지 4선을 하는 동안 줄곧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고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상임위원장 자리도 한번 맡지 못했다.

이런 제가 제8대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다 보니 기쁨보다 어깨가 더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면서 뭔가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의욕이 생긴다. 믿어주신 모든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상주시의회의 변화를 이끌고 앞장서겠다.

-제8대 전반기 의회 운영방침은.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이번 제8대 상주시의회에 초선 의원이 7명이 있는 만큼 빠른 기간 내에 역량을 높이고 지방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 상주시민이 소망하는 진정한 상주발전과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노력하겠다.

늘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동료 의원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소통하면서 상주시의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반성하고 돌아보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상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은.

△상주는 농업과 함께 성장과 쇠퇴를 겪어온 전형적인 농업도시인데 인구는 빠져나가고 세수는 줄어들고 시민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 판로개척과 농식품 가공산업 개발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팜 도입 등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을 통한 인건비 절감과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하는 등의 문제 해결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는 상주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정을 추진해야 하고 의회는 창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의회상 구현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상주시장과 집행부에 바라는 점은.

△‘민선 7기’와 ‘제8대 상주시의회’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엄청나다고 본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관습에 젖어있던 집행부가 이를 과감히 탈피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주시의회도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시민이 잘살고 상주시가 발전하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상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제8대 상주시의회는 시민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함께 토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낌없는 관심으로 의회가 나아가는 길이 어긋나면 언제라도 큰 채찍으로 질타하고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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