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산촌생활박물관.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은 조선 중기 충효예의에 뛰어나 ‘영산이노(英山二老)’로 불렸던 조검과 조임의 이야기를 담은 ‘영양의 두 어른 조검과 조임’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제12주년 출판물인 ‘영양의 두 어른 조검과 조임’은 조선 중기인 16세기 말에 태어나 부모에 대해서는 효, 나라에 대해서는 충, 이웃에 대해서는 예, 형제에 대해서는 의를 다함으로써 ‘영양의 두 어른’으로 불린 수월공 조검(1570~1644)과 사월공 조임(1573~1644)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2012년부터 미래세대에게 영양군을 바로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모든 출판물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삽화를 넣어서 동화책처럼 제작하고 있으며, 12주년 출판물 역시 아름다운 삽화와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돼 있지만 각주와 부록을 통해서 풍부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이 책은 오는 9월부터 지역 내와 관련 기관, 교육기관에 순차적으로 배부되며, 일반인인 경우 박물관 홈페이지(www.yyg.go.kr/museum)에 접속 후 ‘참여마당/문답란’에서 배부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은 개관 이후인 2007년부터 ‘사진으로 보는 영양의 산촌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출판물을 발간해 지역 내 관련 기관과 교육기관에 배포함으로써 지역 문화의 전승과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