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이번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포항시청 여자조정팀 최유리와 정혜리가 여자 경량쿼터러플(4인승) 대표로, 여자유도팀 김잔디가 유도 여자 -57㎏급에 출전에 메달사냥에 나선다.
특히 김잔디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에서 연속 은메달에 그쳐 이번 대회서 금메달 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조정 경량쿼터러플 최유리와 정혜리도 최근 기량이 급상승하면서 메달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대회 출전보고를 받은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와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큰 대회에 출전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선수 모두가 부상 없이 원하는 결과 얻어 지진과 경제난,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에게 청량제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들 외에도 이번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는 포항스틸러스 소속 이진현과 오스트리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황희찬(이상 포철고 졸)을 비롯해 2016 브라질 올림픽 남자 유도 동메달리스트 곽동한(하이원·동지고 졸) 등 7종목 11명의 포항출신 선수들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