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총무위원회가 지난 9일 3대문화권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총무위원회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 지난 9일 3대문화권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총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조성 중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 현장 등 3곳을 둘러봤다.

3대 문화권사업은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한 생태ㆍ관광조성사업으로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 2010년 착공하여 2020년까지 국·도·시비 3268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이다.

사업규모가 크고 조성기간이 긴만큼 그 동안 의회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을 통해 설계부터 운영관리 위탁, 운영비 재원조달, 민자 유치방안 등이 수차례 논의된 바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사업장별 추진경과와 공사 진행상황 등을 보고 받고, 문제점은 없는지 보완할 사항이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집행부와 함께 대안을 마련해 예산안 심사 등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권남희 총무위원장은 “대규모 관광시설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해 애를 먹는 지자체가 많은 만큼 실질적인 관광객 증대로 이어지도록 사업추진과 운영에 대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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