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경찰서는 미귀가자를 신고한 영천콜택시 정국현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영천경찰서(서장 이갑수)는 지난 10일 공설시장 주변을 배회하던 지적장애인을 발견, 경찰에 인계한 영천콜택시 정국현(51세)기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서는 지난 9일 자기보호가 어려운 지적장애인 1급 A씨(37세)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실종치매노인 예방을 위한 지역네트워크의 ‘어르신 안전지킴이’ 관내 콜택시 업체에 상황전파 협조 요청했다.

정국현 기사는 미귀가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시내를 유심히 살피며 운행하던 중 영천공설시장 주변에서 배회하는 미귀가자를 발견했다.

이에 정 기사는 A씨를 택시에 태우고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갑수 서장은 “자기보호가 어려운 지적장애인과 치매노인 실종 발생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민관협력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월 24일에는 영천콜택시 김동용(40세)씨가 치매노인(82세)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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