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포항북부경찰서는 속칭 ‘아리랑치기’로 취객에게 접근해 현금과 명품가방 등을 훔친 A(60)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식당 앞에서 술에 취해 잠든 B(47)씨에게 접근해 현금 440만 원과 신용카드, 통장이 들어있는 명품가방 등 총 1000여만 원의 금품을 몰래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를 죽도동 거주지에서 붙잡았으며, 그의 집을 수색하자 노트북 3대, 카메라 3대, 손목시계 4개, 지갑 4개 등 도난 의심 물품을 발견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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