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 라오스 농업연수단을 초청, 선진농업 현장을 견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라오스 농업연수단을 포항시로 초청해 선진농업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오스 새마을리더, 새마을세계화재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농업연수단은 북구 기계면의 벼 친환경단지를 방문해 친환경 농업기술, 우렁이 농법 제초기술, 친환경 RPC, 친환경 학교급식 등 포항시의 선진 친환경 농법을 체험했다.

라오스 농업연수단이 포항시의 친환경 학교급식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또 새마을발상지인 문성리 새마을기념관에 방문해 근면, 자조, 협동을 근본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농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새마을 정신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라오스 새마을리더 대표는 “라오스는 총인구의 약 75% 내외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 국가이지만 재배기술 부족 등에 따른 낮은 생산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포항시의 선진화된 친환경 벼 재배 기술을 배우고 라오스의 주력 산업인 농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견학기회를 제공한 포항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진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라오스는 우리나라와 1973년 통상대표관계를 수립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인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포항의 농업기술과 새마을 정신이 라오스 농업부문의 생산성 증대와 역량 강화로 이어져 농가 소득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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