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열 1인 체제 전환 뒤 첫 곡

10cm, ‘매트리스’로 컴백[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1인 밴드 10cm(본명 권정열·35)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신곡 ‘매트리스’를 공개한다.

20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10cm가 신곡을 내기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앨범 ‘4.0’ 이후 약 1년 만이다.

‘매트리스’는 새로 산 침대에서 벌어지는 연인과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있고 현실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10cm는 지난 6월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신곡 작업 과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인디 뮤지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네이버문화재단 ‘온스테이지’와 손잡고 만들었다. 설치 미술가 이정형 도움으로 앨범 커버, 프로필 사진, 뮤직비디오 작업을 마쳤다.

10cm, ‘매트리스’로 컴백[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신곡 무대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리는 온스테이지X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미술 작업물도 함께 전시된다.

10cm는 2010년 남성 듀오로 데뷔해 ‘아메리카노’, ‘안아줘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전 멤버 윤철종(36)이 지난해 7월 탈퇴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지난해 11월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윤철종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연합
연합 kb@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