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소비촉진 기여 기대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런치투어’행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21일 포항 시내 6거리의 모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한은 포항본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하대성)는 직원들의 외부식당 이용을 정례화하는 ‘런치투어’행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지역의 주력인 철강산업이 미국 등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회복세가 주춤한 가운데 지난해 지진발생 등이 겹치면서 지역의 소비경제가 크게 부진함에 따라 포항시의 지역경제살리기 운동에 일조하기 위한 행사다.

이에 따라 월 1회 이상 중식시간대를 이용해 직원들이 구도심지를 중심으로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는 식당을 임의 선택해 조금이나마 역내 소비촉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21일 포항 시내 6거리의 모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참가직원들은 “그동안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소풍나온 기분과 더불어 시내상권의 실체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지역경제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지는 좋은 경험을 얻었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런치투어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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