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낮 청와대 여민1관에서 청와대비서실 여성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발간된 영문 연설집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 문 대통령,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성비서관들과 점심을 함께 하고 여성 관련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청와대 페이스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여성비서관들과 두 시간에 걸쳐 환담과 식사를 하며 최근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청와대 내 비서관 중 여성은 현재 6명으로 문 대통령은 “오늘 못 온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 외에 여러분이 전부냐”라며 겸연쩍게 웃기도 했다.

청와대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에는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 등의 모습이 보인다.

또 여성 관련 현안 외에도 상호 존중하는 직장 문화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문 대통령과 비서관들은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발간된 영문 연설집에 서명하는 것으로 점심 식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선 7기 제1차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기로 했으나 태풍 ‘솔릭’ 북상 때문에 전날(21일) 오후 연기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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