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양읍 금호강변에 조성된 하양경관농업단지에 올 여름 파종한 코스모스가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오는 9월 초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산시.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변에 조성된 하양경관농업단지에 가뭄과 폭염을 이겨낸 코스모스가 서서히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015년 조성된 하양경관농업단지는 5만㎡(1만5000평) 규모로 매년 봄에는 청보리와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식재해 금호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사진촬영 명소로 자리잡았다.

경관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하양읍사무소는 올 여름 극심과 가뭄과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코스모스 꽃씨 파종한 후 가을에 꽃을 피우기 위해 지속적인 물 주기와 잡초제거 등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다.

아직 꽃망울을 터뜨리는 코스모스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오는 9월 초에는 꽃이 만개해 금호강변 전체를 형형색색으로 수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원채 하양읍장은 “시민들께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가족·연인과 함께 활짝 핀 코스모스의 아름다운 자태와 파란 하늘, 금호강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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