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은 지난 25일 중앙동 ‘꿈틀 갤러리’에서 포항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원들과 제 15차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김정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포항)은 지난 25일 중앙동 ‘꿈틀 갤러리’에서 포항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원들과 제 15차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포항예총 류영재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분야별 대표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발전과 지역 예술인들의 역할 등을 주제로 다양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김 의원은 문화예술작품 전시환경, 지역 작가 소외 현상 등 최근 지역 문화예술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주요 사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예술인은 “포항의 이미지를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문화예술인”이라면서 “문화예술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대단한 데도 정부나 지자체는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정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세계 경제 10위 권에 진입한 국가로서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중요성은 이미 온 국민이 공감하고 있고, 우리 포항도 새로운 먹거리를 문화예술분야에서 찾아내야 할 때가 왔다”며 “해양관광도시로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포항의 역사를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열악한 창작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의원은 지난 2016년 9월 제 1회 소통의 날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열다섯 차례에 걸쳐 지역별·직능별·연령별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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