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태풍 솔릭이 지나가고 난후 맑은 날씨의 대구 반야월 연꽃단지를 찾아 영상에 담았다.

반야월 연꽃단지는 대구 동구의 대림동, 사복동, 금강동 일대에 자리한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근 재배지로 국내 연근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대구의 연 재배는 일제강점기 말에 한 촌부가 재래 홍련을 구입 재배하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반야월 연꽃단지는 공원이 아니다. 전망대와 산책로 이외의 지역은 모두 연 생산을 위한 농경지다.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7월부터 8월말까지 이곳은 장관을 이룬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사라들 사이에선 대구의 대표적인 출사 장소중 하나로 통한다.

연꽃단지 주변에 금강역 레일카페나 연생새관도 있어 같이 둘러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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