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2018학년도 2학기 동국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 17명에게 총 3400만 원을 수여한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24일 백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2018학년도 2학기 동국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동국장학회 장학금은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산하 재단법인인 동국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동국장학회는 1995년 2월 동국대학교 학생, 졸업생, 교직원에게 장학사업 등을 실시해 국가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지도적 인물을 양성하고 교육문화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총동창회에서 재단법인으로 설립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전영화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 문선배 동국장학회 이사, 박대신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동문 및 학교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17명에게 200만 원씩 총 3400만 원을 수여했다.

문선배 동국장학회 이사는 인사말에서 “동국대 총동창회는 동국의 역사와 전통에 맞는 위상을 찾고 후배를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후배 여러분들이 받는 즐거움보다 베푸는 풍요로움의 기쁨을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동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대원 총장은 “동국대학교 선배들이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이 동국장학금에 담겨있다”며 “여러분들이 사회에 진출해 선배들의 애정과 지원을 몸소 체험하게 되면 하나의 동국, 하나의 동국인이라는 동국대학교의 전통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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