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사업단, 5주간 일정으로 3D 프린팅·공작기계자동화 등 미래형車부품 분야 기술 배워

경일대 학생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제조 기술개발 연구소인 영국의 AMRC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경일대.
경일대(총장 정현태) 학생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제조 기술개발 연구소인 영국의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er)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돌아왔다.

경일대 LINC+사업단(단장 김현우)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7일까지(5주간) 영국 셰필드 대학교 AMRC에서 대학의 특화분야인 미래형자동차부품 분야의 글로벌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영국 AMRC는 2001년 보잉사와 영국 셰필드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으로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첨단제조 기술개발 연구소이다.

현재 AMRC는 보잉,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항공사에서부터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첨단 제조산업과 관련한 140여개 회원사들에게 첨단 기술개발과 공정프로세스 개선,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일대 학생들은 AMRC에서 3D 프린팅, 공작기계자동화 공정(CNC), 가상 용접(Virtual Welding) 등의 교육을 받고 현장실습을 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설계한 모델을 3D 프린터로 제작 하거나,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 가공, 가상 용접을 직접 해보는 등 폭넓은 현장실습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세 개의 조로 나뉘어 현장실습 결과물인 △미세먼지 측정 센서로 농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닫아주는 미세먼지 방지 창문 △자가발전 릴 △사람의 무게 중심을 감지하고 전진 및 정지하는 스마트 전동보드 등을 만들었다.

이번 현장실습에 참가한 전승욱(기계자동차학부·3학년)학생은 “AMRC의 3D 프린팅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곳에서 교육, 설계 및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현우 LINC+사업단장은 “이번 현장실습은 경일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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