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로 입주작가 시민커뮤니티 프로그램 9월 1~2일 개최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입주작가들이 마련하는 시민커뮤니티 프로그램 ‘꿈틀로 예술산책’이 오는 9월 1~2일 꿈틀로에서 개최된다.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포항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예술체험’, ‘아트마켓’,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아틀리에 팥빙수 토크’, ‘꿈틀로 작가전 및 작가전 경매’, ‘작은 음악회(아트챔버 오케스트라 공연)’ 등의 다채로운 예술행사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선사될 예정이다.

이중 주목해볼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아틀리에 팥빙수 토크’와 ‘꿈틀로 작가전 출품작 경매’이다. ‘아틀리에 팥빙수 토크’는 지역 중진 작가인 박수철 화백의 아틀리에에서 작가가 만든 팥빙수를 함께 먹으며, 작가의 작품세계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다음으로 꿈틀로 작가전 출품작 경매는 꿈틀로 작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그간에 작업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프로그램이다.

도시재생 마을공동체사업인 ‘꿈짱’과 거리공연 투어프로그램인 버스킹한데이(Busking한Day)와 함께 열리는 이 행사에는 ‘편해문과 함께하는 꿈틀로 놀이터’, ‘훌라(HOOLA)’, ‘블루매직(Blue Magic)’팀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스탬프투어를 통한 소정의 사은품 지급’, ‘꿈틀로 소재 신촌카페 10퍼센트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도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제공된다.

2017년 6월 8일 개장한 꿈틀로에는 현재 회화, 사진, 도예, 공예, 식품조각, 캐리커처, 압화(꽃누르미), 그래픽아트, 예술심리치료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27개 팀이 입주해 있으며, 이외에 꿈틀갤러리, 그림책마을 등의 문화시설들도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재 꿈틀로는 포항 문화예술산업의 중추이자, 쇠퇴한 원도심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는 방법으로 도시재생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포항문화재단은 꿈틀로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커뮤니티프로그램을 마련해 꿈틀로를 시민이 즐겨 찾는 도심 문화 앵커공간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이라는 꿈틀로 조성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많은 시민의 참여와 성원으로 꿈틀로가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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