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베어링산업 발전 위한 산·학·연 협력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지역 본부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30일부터 31일까지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첨단베어링산업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지역 본부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센터장 김종형, 이하 생기원)는 30일부터 31일까지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첨단베어링산업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어링 관련 80여개 기업, 연구소, 대학, 협회와 경상북도, 영주시, 생기원 등 관계자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따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조성사업 설명 및 추진상황 △첨단베어링 기술개발 동향 △High-tech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기술지원 소개 △기업지원 성공사례 발표 △영주시 기업지원 시책 소개 등 정보교류와 베어링산업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국정과제 지역공약으로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첨단베어링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도록 기업, 연구소, 대학, 행정기관 등이 상호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아낌없이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이번 행사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베어링 관련 기업인 ㈜루브캠코리아, ㈜에스지오와 공동 연구개발 및 장비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협력체제 구축에 힘을 보탰다.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60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베어링제조기술센터 기반구축,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R&D 및 전문인력 양성,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3년에는 R&D중심의 첨단베어링 관련 기업 100개 이상을 육성해 핵심 기술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조기술 확보로 일자리창출 1만5000명과 세계 5대 베어링산업 선도국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광 영주부시장은 “첨단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은 국가차원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가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형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장은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국내 유일한 베어링 전문연구기관으로 세계 베어링시장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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