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원 전부터 잇단 방문···다양한 수련·휴양 공간 인기

지난 29일 충남 서천군의회 전체의원이 우수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재 시범운영중인 경주화랑마을을 방문했다. 경주시
오는 10월 개원을 앞두고 시범운영 중인 경주 화랑마을이 우수시설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경주시는 화랑마을이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을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3대 문화권사업 우수 시설로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민족정신의 원류인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경주 화랑마을은 화랑의 문화와 정신 그리고 가치를 계승하는 ‘신화랑’을 테마로, 다양한 수련활동과 체험, 교육, 휴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관광공간으로 오는 10월 개원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에는 충남 서천군의회가 우수시책 사례 발굴을 위해 화랑마을을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장 등 19명은 화랑마을 전시관, 화백관, 신라관 등 주요 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과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브리핑과 상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화관광부 3대 문화권사업의 핵심선도 시설로서 사업 추진과정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7일에도 신화랑풍류체험벨트로 화랑설화마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인 영천시의회 총무위원회 위원들이 화랑마을을 방문해 성공적 추진과 향우 운영방안 등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랑마을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중심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천년고도 경주만이 가진 화랑 콘텐츠의 차별화된 교육과 체험 아이템을 발굴해 도시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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