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한송네오텍(대표 최영묵)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의 기업 회사기(會社旗) 게양식을 가졌다.
구미시는 3일 오전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한송네오텍(대표 최영묵)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세 번째 이달의 기업 회사기(會社旗) 게양식을 가졌다.

2018년 9월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한송네오텍은 구미 국가1산업단지(1공단로7길 36-1)에 위치, 1996년 ㈜한송으로 설립된 이래 크린룸 소모품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LG반도체와 하이닉스에 공급하면서 사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09년도에 ㈜에닉스와 합병하면서 장비사업부를 신설하고 사업영역을 디스플레이장비로 확대한 이후 현재 LG디스플레이를 주거래처로 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핵심 공정장비 제조업체로 성장, 중화권 시장을 발빠르게 공략해 BOE 등 중국 우량 거래처를 확보하고 2017년도 기준 해외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한송네오텍이 최영묵 대표는 KAIST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LG전자 생산기술원에 근무하면서 세계 최초로 마스크 인장기를 개발해 양산에 적용했으며 마스크 패널 일체화 장비 개발로 ‘01년 IR52장영실상을 수상한 최고 기술자 출신의 CEO로 ‘09년 ㈜한송네오텍는대표로 취임, 마스크 Tension 기술, 위치결정기술 등 핵심기술과 국내외 특허등록(13건) 등 지적재산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중소형 OLED는 물론 세계 최초로 OLED TV와 관련된 대면적 OLED 마스크 공정장비 레퍼런스까지 보유한 독보적인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OLED 마스크 관련 기술력과 국내외 일류 고객사의 확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서의 밝은 전망 등으로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지난 7월 16일 구미 소재 기업으로서 15번째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이날 회사기 게양식에 참석한 ㈜한송네오텍 최 대표는 “시련도 찾아왔었지만 임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지난 7월에 코스닥에 상장되어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면서 한송네오텍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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