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화의 희열' 첫회 2.1%

[tvN 제공]
이연복 셰프의 손맛이 담긴 짜장면이 중국에서도 통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처음 방송한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 편 시청률은 3.8%(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는 처음부터 “중국에서도 짜장면이 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떠났다.

이연복 셰프의 예상대로 중국 현지인들의 줄이 길게 늘어졌고, 준비한 재료가 모두 동이 나는 등 푸드트럭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마치 이연복 셰프가 주인으로 있는 ‘목란’을 축소해 중국에 옮겨온 것 같았다.

중화요리이지만 중국에는 없는 짜장면이 중화요리의 본고장에서 인기를 끄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뿌듯함과 재미를 동시에 줬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5.9%-8.4%, SBS TV ‘백년손님’은 5.6%-8.0%, MBC TV ‘뜻밖의 Q’는 2.7%-2.9%의 시청률을 보였다.

[KBS 제공]
한편, 전날 밤 10시 55분 처음 방송한 KBS 2TV ‘대화의 희열’은 2.1%로 출발했다.

가수 유희열이 진행을 맡은 이 프로그램은 방송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원 게스트 토크쇼’로 눈길을 끌었으며, 첫 회 게스트로 개그우먼 김숙이 나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이번에도 그동안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등에서 보여온 차분하고도 진솔한 진행 실력을 보였다.

김숙 역시 평소 예능에서 보여줬던 유머 감각에 더해 과거 공백기에 겪었던 게임 중독, 과거 외모 비하 등 개그 방식에 대한 반성 등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은 6.2%-8.5%,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5.7%로 집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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