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왼쪽)과 중국 후난성 수이중청(隨忠誠) 부성장이 양 도시의 우호증진을 약속하는 악수를 하고 있다. 구미시
중국 후난성 수이중청(隨忠誠) 부성장 일행이 지난 7일 구미를 방문했다.

이들을 맞은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상호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위한 면담을 했다.

중국 후난(湖南)성은 면적 21만1836㎢, 인구 6822만 명으로 모택동, 류소기 등의 지도자를 배출한 인재의 고장이며, 경상북도와 우호 결연을 한 중국의 한류 중심지이다.

장세용 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최고의 경제파트너이자 최다 자매우호결연 국가로, 구미시도 중국과의 교역이 전체 교역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며“후난성의 성도인 장사시와는 올해 자매결연 20주년이 되는 등 중국 자매우호 도시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이중청 후난성 부성장은 “말로만 들었던 구미를 직접 방문해 구미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와 후난성, 구미시와 장사시의 교류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수이중청(隨忠誠) 후난성 부성장 일행은 장 시장과의 면담에 이어 농심, LG전자 등 관내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 구미시 산업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한편 장세용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 50명은 중국 후난성 성도인 장사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9월 10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장사시를 방문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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