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산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경산시와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5일 경산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2018 경산시 기부데이 및 사랑나눔 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기관단체장과 어린이들이 착한나눔도시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와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5일 경산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2018 경산시 기부데이 및 사랑나눔 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 맞은 기부데이 행사는 ‘자원재활용으로 지구사랑 이웃사랑’이란 주제로, 나눔현장모금 캠페인,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비롯, 환경보호를 위한 폐휴대폰 기부, 친환경세제만들기, 수세미뜨기, 녹색식물심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 주요인사와 희망하는 시민의 소장품 자선 경매를 경산에서 최초로 진행한다.

의미 있는 기념품, 특별한 날 받은 선물, 가정 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생활용품 등 남에게 더 필요할 수 있는 물건을 경매를 통해 자원도 재활용하고 기부금도 마련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2016년 기부문화확산의 원년을 선포한 이후 착한 일터는 1개소에서 66개소로, 착한가게는 45개소에서 451개소, 1억 원 이상 기부한 고액기부자클럽(아너소사이버티)가입자는 4명에서 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정기기부에 적극 동참으로 위기가정에 생계 및 의료비 지원,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 사업, 월동난방비, 명절 위문금이 지원되고,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다문화가정에 행복과 희망이 되기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3회째 개최하는 행사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변화의 심각성을 다루게 돼 무엇보다 의미가 있다. 모여진 소중한 성금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원동력이 되기에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 뿌듯한 기부의 기쁨과 온기를 시민 모두가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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