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대한민국 부동의 관광메카 자리매김 최선"

경주 동궁원 개관 5년만에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했다.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이 부산에서 온 동궁원 200만번째 고객 김형관씨 부부에게 꽃목걸이와 함께 동궁원 기념품, 연간회원권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 동궁원이 개장 5년만인 9일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롭게 진화하는 경주 관광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동궁원에서는 지난 2013년 9월 10일 개장 이후 그동안 동궁원을 찾아 준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객 감동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동궁원을 만들기 위해 ‘관람객 200만 명 돌파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200만 번째 고객으로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김형관(57·자영업)씨 부부가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동궁원에 나들이를 왔다가 뜻밖의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주낙영 경주시장으로부터 꽃목걸이와 함께 동궁원 기념품과 연간회원권을 전달받았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인 양북을 찾았다가 동궁원을 방문하게 됐다는 김씨는 “고향 경주를 찾아올 때마다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실감한다”며 “어제 꿈자리가 좋았는데 뜻밖의 행운까지 겹쳐 매우 기쁘고,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경주를 찾아와 새로운 변화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금까지 동궁원을 찾아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지난 몇 해 동안 어려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순조롭게 관람객 2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뜻깊게 생각된다”며 “유적지 중심 관광에서 나아가 직접 체험하고 오감으로 느끼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부동의 관광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 동궁원은 9월 개관 5주년을 맞아 고객 보답 행사 차원에서 ‘개관 5주년, 문화가 있는 동궁원’을 개최한다.

오는 16일에는 골드코리아 비보이팀의 ‘아리랑, can you feel it?’에 맞춰 박진감 넘치는 공연과 경주 국악여행이, 25일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전 흥부와 놀부전을 어린이의 정서에 맞게 각색한 마당놀이 ‘이바가지 똥바가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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