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 철강소재 대응전략 모색

철강소재와 비철금속 산업의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제5회 국제 고기능성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 2018)이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100년 기업을 향한 성장동력원으로 주목받는 첨단 제품과 지난해 내진브랜드 H-CORE를 론칭한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사 도약을 향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대한금속재료학회와 현대제철이 주최하는 제89회 철강기술심포지움, 한국동공업협동조합 및 한국동기술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40회 동 및 동합급기술 시연회, 대한방화문협회 및 리녹스가 주최하는 기술세미나, 업계현안토론회 등으로 진행된다.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가 발표에 나서는 철강기술심포지움에서는 ‘미래자동차의 철강소재 대응전략’을 주제로 현재 개발되고 있는 철강소재 및 부품 적용기술 동향을 비롯해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응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 될 예정이다.

자동차는 선박과 함께 철강소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산업이지만 기능성·연비·가격·디자인·브랜드 등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수요 충족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해 왔다.

특히 자동차 소비자들의 80%이상이 ‘자동차 유지비가 얼마나 드는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연비향상을 위한 경량화가 자동차산업의 최대 관심사였다.

이로 인해 최근 알루미늄·플라스틱 등 새로운 소재개발에 주력해 왔지만 철을 대체할 만한 소재 찾기가 쉽지 않았다.

철강업계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동차산업의 최대 관심사인 가볍고 강한 철강 소재를 개발하기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철강기술심포지움 이 같은 상황에서 미래 자동차의 철강소재 대응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업계현안 토론회에서는 탄소배출권·산업용전기요금인상·주52시간근무 등 철강 및 비철업계가 안고 있는 현안들을 정부관계자와 국회철강포럼의원, 학회·협단체·기업들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이 이뤄진다.

한편 이번 2018 전시회는 ‘철, 비철과의 동행, 인류의 미래를 함께하다’라는 대국민캠페인을 진행해 철과 비철금속에 대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철강및비철금속산업전 사무국 (031)697-82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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