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6일 오전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경북 포항 형산강이 둔치까지 차올랐다. 독자 제공

형산강 하류 안강지점과 포항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가 6일 오후 1시 20분과 30분을 기해 홍수경보로 변경 발령돼 인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과 11시 10분을 기해 포항시 남구 인근과 경주 안강지점 형산강 하류 지역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안강지점은 오후 1시 10분 현재 수위가 7.35m로 경보수위(7.5m)에 육박하고 있고, 포항지점도 같은 시각 2.72m로 경보수위(3m)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주의보가 내려진 낙동강 김천지점은 수위가 차츰 낮아져 오후 1시 20분을 기해 해제했다.

홍수통제소 측은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기존에 내린 비의 양이 많아 안강과 포항지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형산강 하류 포항과 경주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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