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의 tvN '현지에서 먹힐까'도 5.4%로 자체 최고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분 방송한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시청률은 7.1%-9.8%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2부에서 11.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전날 방송에서는 박성광의 ‘병아리 매니저’가 성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저 ‘초보’였던 그는 박성광의 프로그램 섭외 전화를 능숙하게 처리하고, 박성광의 대본을 함께 교정해주는가 하면 큰 무대를 앞두고 긴장한 박성광을 격려했다.
박성광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병아리 매니저’가 일에 서툴어도 끊임없이 격려하고 배려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호평을 받는다. 어린 매니저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훈훈하다는 시청자도 많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초반부에는 개그우먼 이영자의 ‘먹방’(먹는 방송)과 개그맨 겸 작가 유병재 매니저(유규선)의 스타성에 힘입어 화제성을 불렀으나, 최근에는 ‘스타와 매니저의 일상’이라는 프로그램 본연의 기획 의도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박성광과 그의 매니저 외에도 심형탁과 10년 차 매니저 등 함께한 시간별로 달라지는 스타와 매니저 일상, 관계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다.
전날 방송에서는 중국 대학가에서 현지 반점을 열어 짜장면과 짜장밥을 판매한 이연복 셰프팀이 짜장면 100그릇을 모두 팔고, 전날 장사의 1.5배 매출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한국식 중화요리로 승부를 본다’는 콘셉트와 더불어 이연복 셰프의 ‘진기명기’에 가까운 요리 실력을 푸드트럭이라는 배경 속에서 지켜보는 재미로 호평받는다.
한편,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6%-10.6%, SBS TV ‘빅픽처패밀리’는 4.2%-4.9%, MBC TV ‘뜻밖의 Q’는 2.1%-3.4%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아는 형님’은 5.510%(유료가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