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경북·대구지역에 알록달록한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대구기상지청은 15일 올 해 팔공산, 금오산, 주왕산의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첫 단풍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팔공산과 주왕산은 1일, 주왕산은 3일 빠르다.

지난해의 경우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27일이었다.

단풍 시기는 9월 이후 평균기온 등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기온이 다소 낮아 단풍이 빨리 들었다고 기상지청은 설명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기온이 낮아 단풍이 빨리 물들었다”며 “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단풍 절정은 2주 뒤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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