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중앙선관위, 대구 동성초 이수빈 '대상'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는 2018 ‘풀뿌리 민주주의와 선거’ NIE 패스포트(선거 관련 신문 기사를 읽고 제시된 과제를 학생들이 수행하는 NIE 워크북) 대상 수상자로 초등부문 이수빈(대구 동성초 6), 중등부문 김동주(경산 진량중 1), 고등부문 이주은(구미 인동고 2) 학생을 15일 선정·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오지원(부산 주감초 5), 김지혜(익산 진경여중 3), 김현빈(울산 삼일여고 1) 학생이, 우수상에는 김나현(경산 진량초 4), 최수지(고양 백신초 5), 조현영(용인 서원중 3), 김현진(경북대사대부설중 2), 장현주(대구 송현여고 2), 송하연(수원 창현고 1)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단체상에는 대구 송현여고 1~2학년 학생 23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처음 도입된 아이디어상에는 장원희(대구 신명여중 3)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NIE 패스포트 공모전 수상작은 9월 19일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정치 등 선거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참가 학생들의 작품은 어느 해보다 충실도가 높아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고 총평했다.

특히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은 종이신문을 활용해 활동주제를 완성하려고 노력했으며, 초등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려는 모습이 많은 작품에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초등부 대상 수상자인 이수빈 학생의 작품에 대해 “신문자료를 기초로 자기만의 독특한 관점에서 민주주의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중등부 대상 수상자인 김동주 학생의 작품은 “모든 활동주제에 맞는 종이신문 기사를 찾아 스크랩하고, 진지하게 탐구한 결과를 논리적으로 작성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고등부 대상 수상자인 이주은 학생의 작품에 대해서는 “각각의 주제를 종이신문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였고, 주제마다 ‘지식+’ 코너를 마련해 관련 지식을 확장시킨 점이 단연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구 송현여고는 1~2학년 학생 23명의 응모 작품이 고루 우수하고 충실성과 완성도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단체상에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고등학교 작품 중에 자전거를 타고 있는 캐릭터에 선거의 의미를 담고, 담벼락에 붙은 종이신문을 디자인해 정치적 무관심 문제를 해결하려는 캠페인 내용이 담겨 있는 출품작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아이디어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같은 시도는 초·중·고 전체 응모작 가운데 유일했으며, 다른 참가자에게서 찾을 수 없는 독창성과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NIE 유튜브’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말 수상자 학교별로 갖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아이디어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및 문화상품권(장려상 10만원)이, 단체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이번 공모전은 포스코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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