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25분께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지점에 강도가 들어와 근무 중이던 직원 2명을 흉기로 찌르고 200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은성 기자 yks@kyongbuk.com

22일 오전 9시 25분께 발생한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지점 강도 용의자가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안강읍 산대리 하곡리에서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로 추적 중이던 김 모(47) 씨를 자신의 집에서 붙잡았다.

검거 당시 김 씨는 수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 흔적이 발견돼 현재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인근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대상으로 범인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3시간 30분 만에 김 씨를 붙잡았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생활고 등으로 강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김 씨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사건으로 새마을금고 직원 2명이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고 포항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1명은 가슴 부위가 찔려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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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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