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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규 문학평론가
우리나라에선 가을 이후 겨울이 되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급상승한다.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일교차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정체와 중국의 영향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우리나라 산업시설 또는 각종 교통수단으로부터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중국 내 동북부지역 산업단지 공장시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석탄발전소 그리고 10월 중순 이후 중국 동북부지역에 있는 주택 등에서 난방용 석탄 소비가 증가,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 중서부를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때문에 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이 심각해 진다.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양이 대기 중 미세먼지의 최소 50%에서 최대 70%를 넘는다고 한다.

그런 미세먼지 중에는 카드뮴 등 중금속화합물 질산염 황산염 탄소화합물 등 다양한 물질이 함유돼 환경을 크게 해친다.

문제는 미세먼지가 심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혈관손상, 호흡곤란, 두통, 현기증, 결막염, 아폴로눈병, 안구 건조증, 여드름, 발진, 먼지 알레르기, 비염, 천식, 폐렴, 염증 유발 등 다양한 곳에 국민의 건강을 해친다는 점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 열 명 중 한 명 정도가 미세먼지에 의해 발병한다. 그런 점에서 방치할 수 없는 중대한 환경오염물질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정부정책도 중요하고 미세먼지를 대기 중으로 발생하는 석탄발전소 등 공장운영관리도 중요하지만 국민 너나없이 자동차운행 억제 등 협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급적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최근 여러 해 전부터 대기 중 미세먼지오염이 심화되자 정부가 2018년 3월 27일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기준을 강화시행 했다.

그런데도 4월 이후 지속적으로 미세먼지에 황사가 한반도 상공을 덮쳤다. 결국 미세먼지 문제는 국내 발생시설만의 문제가 아니다 는 것이다. 정부는 환경기준강화도 좋지만 근원적 대책 그중 하나로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 더욱 시급함을 알아야 한다. 그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국내 미세먼지발생시설에 대한 강력한 조치도 중요하지만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해 보다 효율적인 대책을 강구토록 중국정부에 강력한 요구를 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황사 그것들이 국민건강을 크게 해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중국이 한국에 미세먼지라는 화학무기 또는 중금속물질을 이용 침략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정부 당국자는 알아야 한다.

그 점을 감안한다면 중국정부가 어떻게 해 줄 거라 기대하고 방관해서는 안 된다. 지난 동북아 역사를 볼 때 우리나라 우리 민족과 중국은 그렇게 호의적인 관계만은 아니었다.

고조선이나 발해 고구려 그때는 우리민족이 중국 북동부지역은 물론 대륙 깊숙이 지배를 했다. 때문에 그들은 늘 우리 민족에게는 호의적이지 않았다.

침략의 빌미만 있으면 늘 전쟁을 벌여 왔다. 거란 여진 만주족이 그랬다. 근세만 해도 중국이 북한을 도와 한반도를 호시탐탐 넘보고 있다. 그런 그들이 미세먼지를 활용한 침략행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그 점을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이유야 어떻든 정부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외교적 수단을 총동원 빨리 이루어지도록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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