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대구시와 공동으로 내년 2월 자매도시인 히로시마시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페어 주시코쿠에‘대구광역시 공동관’을 개설할 예정이다. 참가업체를 11월 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동 전시회는 일본의 주고쿠·시코쿠 지방의 4개 지자체(히로시마시, 하마다시, 고치시, 오카야마시)와 당해 지역의 상공회의소가 각 지역의 우수상품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매년 2월 첫째 주 금, 토 양일간 ‘히로시마 중소기업회관 종합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대구상의와 대구시는 본사 및 공장이 대구시에 소재한 중소제조업체 중 식음료, 화장품, 안경 등 소비재 관련 지역기업 10개사 정도를 선정하여 참가하며, 참가 기업에게는 전시 물품 운송료 및 부스 임대료, 통역, 참가기업 공동 홍보 팜플렛 등의 홍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통역, 부스, 운송비 등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대부분의 경비를 지원하는 만큼 타 전시회와 비교하여 적은 비용으로 참가가 가능하며, 동 전시회 참가기업 중 유일한 외국기업으로 현지 관심도 유발과 함께, 일본시장 진출 또는 이미 진출해 있으나 일본 중소도시 공략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에게 해외마케팅 확대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방법은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http://trade.daegu.go.kr)의 지원사업신청을 통해 신청한 후 참가신청서, 참가계획서 및 제품 상세 설명자료와 사업 참가서약서를 11월 2일(금)까지 대구상의 통상진흥팀으로 E-mail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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