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장…5개 산책 코스 개발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자연체험공원 힐크레스트(옛 허브힐즈)가 ‘숲’이라는 소재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탈바꿈한 에코테마파크 대구숲으로 새단장해 10일 개장한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자연체험공원 힐크레스트(옛 허브힐즈)가 ‘숲’이라는 소재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탈바꿈한다. 10일 대구시민의 쉼터로 새로 문을 여는 ‘에코테마파크 대구숲’(대표 이재성)을 통해서다.

에코테마파크 대구숲은 테마가 있는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힐링의 개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가창면 지역이 자연과 맛집 위주의 야외 나들이 코스로 대구 시민들에게 인기를 누렸다면, 이제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할 축제의 공간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에코테마파크 대구숲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기존 허브힐즈의 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참여형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낮에는 산책과 휴식을 책임질 대구숲의 거대한 숲에서 청소년들과 어른들이 직접 힐링체험으로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빛의 세계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바뀌어 신비한 마법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특히 4D 멀티 미디어 쇼로 연출하는 화려한 마법의 숲 원정대는 대구숲의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이다.

에코테마파크 대구숲은 숲이 가지고 있는 심신단련의 기능을 살리면서 적극적으로 숲을 즐길 수도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엔터테인먼트의 오락적인 요소를 여러 방면으로 다각화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에코테마파크 대구숲이 갖고 있는 여러 부지를 구역별로 나누어 5개의 산책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코스는 숲이 가지고 있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경관의 힐링 기능은 물론 야간 조명 설치로 화려한 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밤에 선보이는 화려한 빛 축제는 단순한 조명 시설을 뛰어넘어 전국최초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신비한 마법의 숲 이미지를 연출해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들 사이에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독창적인 야간 경관으로 꾸며지고 있다.

상설 빛 축제 시설 외에도 글램핑장과 키즈카페, 호텔 등을 추가해 대구시의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힘쓴다. 푸드트럭 축제와 버스킹이 함께해 시민들이 하루 종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기존 시설의 장점들도 그대로 살려 플로라 무대, 쥬쥬랜드, 힐크레스트 공연장, 농경생활사 박물관, 하산정 등의 관람시설도 새롭게 단장한다.

홍단풍 전망대, 홍단풍길, 녹차원, 가든힐즈로맨틱의 조경시설은 멋진 데이트 코스와 추억의 장소로 탈바꿈하고, 에코어드벤처, 에코브릿지, 바이킹 등의 레저시설은 아이들을 환희와 즐거움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가족이나 연인들, 친구들이 함께하기 위해서 즐기는 것과 더불어 딱따구리 공방과 플로라샵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임해복 부대표는 “빛 축제와 함께하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의 복합 놀이 공간으로 변신을 통해 부산, 경남 등 전국적인 고객 확보와 더불어 중국 등 외국의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라면서 “대구관광 콘텐츠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대구관광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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