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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 절임·우산고로쇠' 안전한 먹거리로 고수익 창출
'산마늘 절임·우산고로쇠' 안전한 먹거리로 고수익 창출
  • 박재형 기자
  • 승인 2018년 11월 06일 21시 38분
  • 지면게재일 2018년 11월 07일 수요일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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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농사 부농꿈 자란다-울릉군 '후계자 농원'
후계자 농원 김진식 대표
울릉도 대표 특산물로 각광받는 친환경 산마늘(명이) 재배와 우산고로쇠 수액으로 부농의 꿈을 이룬 ‘후계자 농원’ 김진식(53) 대표.

김 대표는 울릉도 토박이 더덕 농사를 시작으로 농부의 길을 시작했다. 더덕 농사 수입이 변변치 않자 지난 2002년 봄부터 울릉도 산천에 널려 있는 자연산 산마늘을 이용 소규모 절임 사업을 시작했다.
후계자 농원에서 생산되는 산마늘 절임
울릉도 자연산 산마늘이 점차 유명세를 타면서 산마늘 수매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자연산 산마늘 차츰 자취를 감추는 등 절임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될 때쯤, 김 대표는 새로운 소득작목을 찾아 나서게 된다. 김 대표는 2005년 울릉도 최초로 산마늘 재배를 시작, 3~4년의 실패를 겪고서야 재배에 성공한 것이다. 이때쯤부터 울릉도 산마늘이 본격적으로 재배되고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직접 산마늘 모종을 심고 있는 후계자 농원 김진식 대표..
해마다 4월경 해발 600m에 있는 1만5000㎡의 비탈밭에 밀식 재배한 산마늘의 수확량이 8톤이 넘어 연중 산마늘 절임 생산이 가능해져 오늘날까지 울릉도 대표 특산물로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산마늘 절임 사업이 자리를 잡자 우산고로쇠의 채취 시기가 다른 지역보다 한 달여 빠르고 다른 지역의 고로쇠 수액과 비교해 깨끗하고 청정하며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우산고로쇠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 우산고로쇠 수액을 가공·유통을 시작하게 된다.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를 위해 국유림 약 330만㎡의 채취 허가를 받아 고로쇠나무에 호스를 꽂아 흘러내리는 수액을 모으는 전통방식으로 산림청 규정 ‘수액채취·관리지침’을 준수해 채취한다.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보관 하는 저장 냉각 저온고
김 대표가 가공·유통하는 ‘우산고로쇠’는 3회 이상 정제작업을 거쳐 깨끗한 용기에 담아 출하 전까지 저온저장고에서 저장한다. 또한 미세먼지, 나뭇조각, 각종 세균에 노출된 고로쇠 수액은 정제와 비가열 살균을 거쳐 우산고로쇠 수액을 가공 유통한다.
우산고로쇠 수액을 포장하는 비가열 저투과성 유체 살균 포장기
2015년 2억 원을 투입해 고로쇠 수액 저온 냉각 시설과 비가열 저투과성 유체 살균 포장시설을 갖추고 건강한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다.

‘후계자 농원’ 김 대표가 생산한 산마늘 절임과 우산고로쇠는 안전한 먹거리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유기농 대표기업인 ‘초록 마을’에 울릉도 업체 중 유일하게 입점하고 있다.
명이나물(산마늘), 우산고로쇠 생산 농가 울릉도 후계자 농원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 3길 31 Tel : 054-791-6999
이러한 노력으로 김 대표는 울릉도에서 몇 안 되는 농가 가운데 연간 2억 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2013년 ‘후계자 농원’은 울릉농업기술센터의 강소농(강하고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농가에 선정돼 농업 경영, 온라인 마케팅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판로 개척과 울릉군 농업에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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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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