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 18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6일 대구시교육청과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 15일 아침부터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고 식중독을 의심한 학교 측에서는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소는 병균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검사물을 채취,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학교 측은 식중독 의심 신고와 함께 전교생 880여 명에 대한 급식을 중단하고 교내 소독과 추가 피해 학생 여부를 파악 중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식중독이 의심되는 추가 피해 학생 수를 파악하고 있다”며 “오늘(16일) 식중독 피해 학생 수는 어느 정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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