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기술 이전한 신기술로 산채를 건조 전후로 나눠 전시한 모습
영양군 입암면 남영양농공단지 입주기업 ㈜인화푸드는 26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산채 건조 신기술 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영양군이 밝혔다.

특허명칭이 간편식 취반용 건조 산채 나물은 봄철 대표적인 웰빙 식자재인 산채를 보관을 위해 지금까지 자연건조 후 묵나물로 만들거나 데친 상태로 냉동해야 했으나, 이번에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건조기술은 열풍건조와 동결건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건조 후에도 산채의 녹색이 그대로 유지되며 식감의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는 ㈜인화푸드는 2017년 남양주에서 영양군 입암면 남영양농공단지로 이전한 절임 반찬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인화푸드에서는 웰빙식품을 찾는 소비자 욕구 증가에 신기술을 활용해 일월산 산채를 주부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즉석식품 등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어수리의 경우 3월부터 5월까지 생산되어 원물 상태로 유통됨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한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신기술을 어수리에 적용 시키면 7월까지 연장 생산이 가능함에 따라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