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도창 영양군수(공공대표위원장)와 오운석 영양여중고 교장(민간대표위원장)을 비롯한 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과 업무 관련 담당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영양군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제4기(중장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주민들의 복합적인 복지 욕구와 지역 내 복지자원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9년부터 앞으로 4년간 영양군 사회보장 서비스 향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체계적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천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이번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제3기 계획과 달리 기존 복지·보건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고용·문화·환경 등 사회보장 영역이 확대되고 자체사업 위주로 설계됐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주민 복지 욕구 조사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4기 영양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추진 목표와 전략과제, 세부사업 등 주요 핵심사항을 보고한 후 질의 응답과 함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미래를 함께하는 생활보장 행복도시 영양’이라는 슬로건 아래 4대 추진전략(군민이 함께하는 사회보장 전달 체계 강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노인 맞춤형 사회보장 서비스 강화, 사회참여 증진 및 생활 안정 강화)에 대해 지역사회보장 지원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 7개 중점 추진 사업을 포함한 총 16개의 세부사업을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오도창 군수는 “주민의 복지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 보장계획을 수립해 민관이 서로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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