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지청은 29일 중국 중북부지방에서 유입되고 있는 황사가 하강기류를 타고 지표 부근으로 떨어져 경북과 대구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가 196㎍/㎥까지 오른 대구시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시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또, 경북·대구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정체로 인해 주말 간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군위 -7.0℃, 김천 -6.0℃를 비롯해 안동 -2.9℃, 대구 -1.2℃, 포항 3.4℃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안동 11.0℃, 대구 12.0℃, 포항 13.8℃, 경주 14.4℃ 등의 분포를 보였다.
또,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7℃, 의성 -5℃를 비롯해 안동 -3℃, 대구 1℃, 포항 4℃ 등 -7~4℃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아침 기온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안동 10℃, 대구·포항 13℃, 경주 14℃ 등 9~14℃ 분포로 전날보다 1℃가량 높은 낮 기온을 보이는 지역이 있겠다.
오는 12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4~3℃며 낮 최고기온은 10~13℃의 분포를 보이며 아침 기온은 약 3℃ 오르고 낮 기온은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동해먼바다에 강한 바람과 물결이 예상돼 항해나 조업 선박들은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