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 하도급·고용 활성화 협의

포항시는 6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와 동절기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간건축공사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는 6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와 동절기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간건축공사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경제가 하강 국면에 진입하고, 부동산 가격 하락 및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동산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대형 건축공사장(아파트 8개소, 일반건축 6개소)의 현장소장·감리단장 25명과 포항시가 함께 상생발전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시는 지역건설경기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형 건축공사 현장에 지역 건설관련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자재 사용 및 지역건설인력 고용 증대를 통한 지역상생발전 협력에 시공사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대형참사로 이어진 건축현장의 크레인 전복 사고·동절기 대형 화재발생 등과 관련해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도 언급됐다.

포항시 이상달 도시안전국장은 “포항시의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된 공동주택 건설현장 매칭행사, 공사관계자 간담회, 인·허가시 지역상생발전 협약체결(MOU)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율 60%를 목표로 더 많은 지역업체 참여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건설업체를 보호·육성하고 지역에서 시행되는 건설공사 등에 지역업체의 공사참여확대를 위해 ‘포항시 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훈령’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