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울원전 복합재난대비 훈련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이 실전과 같은 훈련을 벌이고 있다. 한울원전 제공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5일 울진소방서, 경상북도 119 특수구조단과 함께 복합재난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한울원전에서 화재와 방사능 유출 사고가 동시에 발생했다고 설정한 뒤 70여 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대응 훈련을 벌이는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대원들은 화재진압, 인명구조, 환자이송 등 화재대응과 방사능 탐색, 제독 작업과 같은 방사능 방재 훈련을 실제와 같이 대처했다.

이종호 한울원전 본부장은 “이번 훈련이 복합재난 상황 대응능력을 키우고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안전한 원전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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