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사 전경. 구미시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의원(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과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으로 맹활약한 결과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인 5G(5세대 이동통신)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국비 180억 원(2019년 국비예산 4억 원)이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김의원은 구미시는 우리나라 주력산업 성장이 정체되고 통신기기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19년 상반기 5G 상용화시점 이후 3년간(2020년~2022년)이 중소기업 제품 개발과 해외수출의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했다.

구미는 이동통신 전세대(2G~4G) 통신시험기반이 모두 구축된 전국 유일의 도시이다.

따라서 5G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의 최적합 도시라는 점을 내세우며 소관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왔다.

하지만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5G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반영되지 않았다.

“구미를 5G 세상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구미 인동에 국회의원 사무실을 개소한 김현권의원은 구미시와 협력해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5G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해 40여 일간 숨 가쁜 일정을 보냈다.

결국 최종적으로 5G테스트베드 예산 4억 원이 새롭게 확보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행정절차상 외형적으로 공모사업의 형식을 띄지만 구미를 염두에 둔 예산증액이기 때문에 사실상 테스트베드의 구미 유치가 가시화되었다는 것이 재정당국과 경북도청의 설명이다.

김현권의원은 “구미가 5G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통해 5G 이동통신 산업의 중심도시가 된다면 5G와 연계된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산업도 함께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더불어 “내년부터는 상반기내에 구미시의 5G와 자율주행체제, 사물인터넷, 전기차 등 혁신성장 사업들을 초기에 발굴해 이들 미래먹거리 산업 예산을 아예 정부예산으로 편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구미역경유 내륙고속철도 연결사업을 추진하고 생활SOC, 일자리창출, 저출산고령화 대책예산을 확보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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