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결특위, 총괄 질의
기관 유치 대책·일자리 감소·청년 유출제로 추진계획 등 질문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순자)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물 기술인증원은 물 기술을 인·검증하는 공인하는 국가기관으로, 유체성능 시험센터와 함께 물 기술육성의 핵심기관이다. 대구와 인천, 광주 등이 유치에 나서 경합 중으로, 내년 1월 최종 입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구 국가 물 산업클러스터에 유치될 경우, 중복 투자 등을 막을 수 있어 예산 1500억 원을 절약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의회 예결특위는 이상길 행정부시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지난 7일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에 대한 총괄 질의를 했다.
김대현 위원은 “유체성능시험센터 예산을 신청해 놓고 있으며, 물 기술인증원과 함께 유치되면 많은 기업들이 대구로 올 것으로 전망되며 고용창출도 이뤄질 것”이라며 유치 대책이라도 있느냐고 따졌다.
서호영 위원은 “취업자 수가 9월에도 감소했으나 10월에는 다소 개선됐다”면서 그러나 대구의 일자리 감소 폭이 전국에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를 추궁했다.
전경원 위원은 대구가 2020년에 청년유출 제로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그럼에도 아직까지 청년들의 타시도 순 유출 현상이 심하다고 지적하면서 추진계획 등을 물었다.
김지만 위원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비와 계획을 물은 후 내년 연말이면 후보지를 선정할 텐데 후보지를 단수로 하는지 아니면 복수로 할 것인지를 밝혀달라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