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마른 울릉도 오징어...어민 생계 위협
씨 마른 울릉도 오징어...어민 생계 위협
  • 박재형 기자
  • 승인 2018년 12월 10일 21시 47분
  • 지면게재일 2018년 12월 11일 화요일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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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 불법조업 등 영향…올해 생산량 전년비 41%↓
오징어 어획 부진으로 저동수협위판장이 한산하다.
올해 울릉도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집계됐다.

10일 울릉수협에 따르면 올해 오징어 생산량은 451t으로 지난해 765t 생산량의 41%, 위판액 기준으로 올해 47억 원으로 지난해 69억 원에 비해 위판액이 22억 원 크게 줄었다.

이처럼 오징어 어획 부진으로 울릉도 어업인의 생계는 물론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7일 오징어 생산량 급감으로 인한 어업인의 피해를 우려해 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어획부진에 따른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날 어업인들은 오징어 조업부진으로 생계유지에 곤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생계유지비 지원, 어선감척사업비 추가지원, 특정해역 조업구역 축소 등 출어규정 조정, 영어자금 이자상환 유예 및 이자감면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은 오징어 어획량 감소의 주원인으로 중국어선 북한 동해수역 입어, 채낚기어선과 대형트롤 어선의 불법 공조조업, 기후변화와 오징어 남획으로 인한 오징어 개체수 감소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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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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