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7. 평생교육, 새로운 삶의 기회를 만들자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7. 평생교육, 새로운 삶의 기회를 만들자
  • 오종명 기자
  • 승인 2018년 12월 13일 21시 59분
  • 지면게재일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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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평생교육원
“평생교육으로 새로운 삶의 기회를 만들자”

2018년 안동시 전체의 평생학습을 책임지는 평생교육원의 출범으로 평생학습관이 여성복지회관의 틀을 벗고 안동시 최대의 평생교육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대강당을 비롯해 생활도자기실, 피부미용실, 컴퓨터실, 생활예절실, 재봉실, 요리실, 음악실 등 기능과 목적에 맞는 다양한 강의실이 완비돼 있으며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소통하며 쉴 수 있는 아늑한 휴게공간도 마련돼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가 이슈가 되고 있는 현 시대에 맞춰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 진입을 위한 취업 지원교육, 창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자격증반 교육,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취미·교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여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역량 있는 인적자원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평생학습원 승격을 토대로 삼아 안동시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범으로 기본교육반에 남성교육반을 신설했다. 앞으로 남성도 여성과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평생교육의 기초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과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시민교육

평생학습관은 시민들에게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상·하반기로 운영해 연간 1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강좌는 취미교양반, 자격증반, 취업반 등 다양한 분야가 개설돼 있다.

건전한 여가문화 향유와 삶의 질을 높이고자 운영하는 취미·교양반 과정으로는 요리, 무용, 어학, 악기, 건강을 위한 운동까지 다양하다.
다도예절반
시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기술·자격증 분야에는 홈패션, 양재, 한복 등 14개과목이 개설되어 있고, ITQ 엑셀을 비롯한 IT 관련 자격증 3개 반도 있다.

취업지원반에는 최근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바리스타, 반찬창업, 한식·양식 등 기존 4과목에서 9과목으로 확대·개설되어 있다. 이들 수강생들 대부분이 해당 자격증을 취득할 뿐 아니라 취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ITQ엑셀반
올해 상반기에도 한식조리사, 바리스타, 캘리그라피 등 122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금까지 총 2164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과 창업의 기초를 다졌다.
반찬창업반
도자기반
취업지원반은 조기에 마감되는 등 경쟁률이 높다. 벌써부터 내년도 2월 모집예정인 상반기 교육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는 신규 과목이던 남성 바리스타반과 더불어 기존 과목에도 남성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여성자원봉사회에서는 육아로 인해 교육을 받기 어려운 교육생을 대상으로 탁아실을 운영해 교육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또 본관에는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상담사가 파견되어 있어 각 기업체와의 간담회, 기업체 방문 등으로 인력 수급에 따른 직·간접 지원을 하고 있다. 매년 150명 정도가 취업을 하고 있으며 취업자와 구직자의 연계로 더욱 많은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계절별, 테마별 맞춤교육으로 교육의 저변확대

평생학습관은 여러 사정으로 교육 참여 기회가 어려운 여성 및 직장인, 청소년을 위한 계절별, 테마별 교육 운영이 두드러진다.
여성대학 노래교실
2007년부터 시작된‘여성대학’은 1개월 과정으로 농번기를 활용해 연간 4개 읍·면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해마다 24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오고 있다. 교육은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 및 사회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찾아가는 맞춤식 평생교육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여성대학은 와룡면, 임동면에서 하반기에는 남선면, 임하면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내년에도 교육생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육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요가반
제과기능사반
직장생활, 생업종사로 사회교육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야간교육’은 사회교육에 대한 욕구 해소와 더불어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하반기 교육으로 47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남성 요리교실처럼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기초적인 역할분담을 병행한 교육과정은 매우 인기가 높다.
바리스타반
젤네일아트반
또한 다양한 과목 운영으로 생활요리, 제과제빵, 천아트, 바리스타 자격증반 등 기존 인기과목과 보태니컬 아트, 하모니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죽 공예반은 실제로 쓸 수 있는 나만의 명품가방 만들기 과정으로 운영한다.

야간에도 강좌를 개설해 만들고, 다듬고, 그리고, 연주하는 즐거움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청소년 꿈나무교실’은 몸이 불편한 청소년 56명을 초청해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사회일원으로서 자기 역할에 대한 이해와 서로 간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하는 사랑과 소통, 나눔의 교육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를 위한 현장 역량강화 교육인‘자원봉사자 양성 및 역량강화교육’은 안동시의 부족한 신규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호응으로 내년도에 시기와 과목을 늘리는 등 확대 시행한다.

안동시 김광수 평생교육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열린 교육의 장이자 경쟁력을 갖춘 평생학습관으로서 시민들의 미래를 활기차게 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지원할 것이며 평생학습관이 안동시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천아트 야생화반 교육생의 편지>

우리는 저마다의 꿈과 열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지금 하고 싶거나, 언젠가 하고 말겠다는 의지가 담긴 열정이 있다는 것은 마음속에 넉넉한 행복을 안고 사는 일입니다.

평생학습관을 드나드는 이들은 대부분 주부들입니다. 주부라는 이름의 우리는 아이들 뒷바라지에 밀리거나 가정경제를 생각하여 자신을 위한 투자는 불가능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주부들에게 학습관은 아주 유익한 배움의 장소가 되어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을 배우고 익혀 자신의 내적 지식이나 지혜를 쌓고 바리스타, 제빵 등 기능교육으로 자격증을 획득하여 자아실현을 이루게 하니 바로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교육현장입니다.

저 또한 오래전부터 평생학습관을 드나들면서 어릴 적 그림 그리고 싶었던 꿈을 대신하여 민화, 야생화를 그려오고 있습니다.

교육생과 강사님, 관계자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이곳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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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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