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현 경주소방서장(가운데)이 지난 12일 KT경주지점 지하구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12일 KT경주지점 지하구를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방문은 지난달 24일 KT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8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일대 통신시설이 마비되는 등 사회적 혼란이 발생함에 따라 경주 내 유사 재난을 방지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직접 현장을 찾은 안태현 서장은 KT경주지점이 관할하고 있는 지하 통신구 내 자동화재탐지설비, 연소방지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순찰 및 자체교육·훈련 실시 등 철저한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안태현 서장은 “최근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지하구는 화재진압이 매우 까다롭고, 통신두절과 같은 사회재난의 특징도 있기 때문에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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