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문화예술회관 별관…'지역 역사·문화·예술 요람' 50주년 기념행사

성주문화원
성주문화원 개원 50년 역사를 맞았다.

1968년 5월에 개원한 성주문화원은 지역의 역사·문화를 선도하며, 지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문화 창달을 주도하며, 지역민과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성주문화원은 설립 초기인 지난 30년간은 행정주도와 정부시책 홍보에 치중한 시기였지만, 그 후부터는 사회적 여건 변화와 주민 소득향상으로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한 변화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나가는 등과 함께 군민 문화생활향상의 영역을 넓혀나가는데 주력해왔다.

역사와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거듭나온 과정에서 성주문화원의 역사가 곧 지역 문화발전의 발자취로 기록될 전망이다.

성주문화원은 이 같은 50년 역사를 기리기 위해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성주문화예술회관 별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성주금석문대관 출판 기념 탁본전’을 연다.

이어 개원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사를 기리기 위해 ‘성주문화원 50년사’를 간행했으며, 이를 통해 성주지역 문화 창달의 방향설정과 토대를 마련하는 문화역사의 이정표를 세운다.

성주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성주군과 성주군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전통문화 계승·발전 의지를 새롭게 다진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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