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위한 공간 '재탄생'

영주시 옥녀봉자연휴양림 치유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영주시 봉현면 테라피로 124번지 국립산림치유원 내 (구)옥녀봉자연휴양림 시설물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고 치유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국립산림치유원 등 관계기관 회의·검토를 거쳐 지난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8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독산막 8동 중 5동을 개선·보완하고 단독산막 3동, 취사장, 화장실 등 노후·부패가 심한 시설물은 철거하여 주차장 등 꼭 필요한 시설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목재데크 난간, 경관 정비 등 부대공사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단독산막과 산책로 주변에 설치한 목재가로등은 산림청에서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기술이전 후 도시숲, 공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창술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국립산림치유원 내 (구)옥녀봉자연휴양림 시설물 환경 개선을 통해 앞으로 치유·교육을 위한 장기 투숙객 활용 공간 등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모델링 사업대상인 (구)옥녀봉자연휴양림은 1997년에 준공, 개장 영주시에서 운영·관리해 오다가 지난 2013년 산림청에서 인수한 재산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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