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포항 출신 첼리스트 박유신,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차세대 첼리스트 박유신이 21,22일 이틀 동안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그리고 KBS교향악단과 함께 ‘효자아트홀 재개관 기념 공연 - 희망 with POSCO’무대에 선다.
경북 포항 출신 차세대 첼리스트 박유신이 21, 22일 이틀 동안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그리고 KBS교향악단과 함께 ‘효자아트홀 재개관 기념 공연-희망 with POSCO’ 무대에 선다.

1980년 개관한 효자아트홀은 2006년 우수공연시설로 선정됐으며, 이후에도 연극,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며 포항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줬다. 이러한 효자아트홀이 2018년 12월 성대한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재개관을 알리며 포항시민에게 다시 찾아온다.

이번 공연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관현악단인 KBS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그리고 첼리스트 박유신 등 최고의 솔리스트들이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곡을 연주함으로써 고전의 변치 않는 힘과 희망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롭게 단장한 효자아트홀의 재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진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첼리스트 박유신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아카데미 소속으로 2018년 4월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으며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 9월 저명한 콩쿠르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에서 박유신은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해 2위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고 한국 클래식의 힘을 다시금 보여줬다.

그녀가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곡은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으로 대한민국의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인 KBS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이뤄지며, 롱티보 콩쿠르 우승자이자 쇼팽 콩쿠르 2위 수상에 빛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우리나라 실내악 역사를 새로 쓴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쥬네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함께한다. 세 명의 솔리스트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세 연주자의 호흡이 중요한 곡이다.

첼리스트 박유신은 2019년에는 2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016 센다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현정과 리사이틀 무대를 가지며 10월 27일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노버트 앙어, 한국 최고의 실내악단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김영욱 등과 함께 동 무대에서 실내악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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