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검사서 모든 농가 '안전'

경북도는 도내 모든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한 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도내 240곳의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을 대상으로 살충제 33종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생산 및 유통단계로 구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동물위생시험소와 식약처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결과 도내 산란계 전 농가의 계란이 적합판정을 받아 생산 계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도는 지난해 살충제 계란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산란계 농장 사육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장의 청소·세척 비용을 지원했으며, 축사 내부에 설치한 시설·장비 교체 비용을 지원했다.

또 시군과 합동으로 산란계 농가에 대한 살충제 사용여부 확인, 환경개선사업 추진 독려, 중점관리대상농가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병행하는 등 살충제 계란 방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계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지도점검과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유통 중인 계란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사로 경북도 생산농가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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