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대학 인생백년 아카데미, 고도원 국립산립치유원장 강연
대구시민대학 인생백년 아카데미, 고도원 국립산립치유원장 강연
  • 김현목 기자
  • 승인 2018년 12월 18일 21시 55분
  • 지면게재일 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생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힐러가 돼야"
2018년도 하반기 대구시민대학 인생백년아카데미 마지막 강사로 나선 고도원 국립산림치유원 원장이 18일 오후 대구시청별관에서 ‘꿈 너머 꿈’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스스로 힐러가 돼야 자신을 치유할 수 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수백만의 독자들에게 매일 위로를 건 내는 고도원 국립산림치유원장이 대구시민대학 인생백년 아카데미 마지막 강사로 나섰다.

18일 시청 별관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 고 원장이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치유법을 들었다.

고 원장은 일간지 기자 생활을 거쳐 김대중 대통령 연설 담당 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후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했으며 깊은산속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를 만들어 진정한 힐링을 전파하고 있다.

고 원장은 경험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경험은 직접과 간접으로 나눠지며 직접 경험은 자신이 실제로 해 봤던 것을 뜻한다.

청소년 등 자라나는 세대에는 직접 경험이 중요하지만 지도자·지식인 등은 간접 경험을 통해 성숙해진다고 전했다. 여행과 강연을 듣는 것 만으로도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가장 좋은 방법으로 독서를 꼽았다.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로 강의가 이어졌으며 속독·정독·다독 등의 독서법을 소개했다.

이 중 다독이 중요하며 다독은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1권의 책을 10~100번 이상 읽는 것이라고 정의 내렸다.

다독이 되면 속독과 정독은 자연스럽게 이뤄지며 책의 내면에 있는 행간까지 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원장은 책을 읽을 때도 준비가 필요하며 치유를 위해서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생을 사는데 점 하나를 찍는 포인트가 생활을 바꾼다고 말했다.

항해를 할 때 북극성이 정확하면 방향을 잃는 일이 없는 것처럼 인생에도 자신만의 북극성을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목표, 꿈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인생의 저점이 왔을 때 새로운 포인트가 생긴다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줬다.

장기간 연설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보람 있지만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아침편지가 탄생했으며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일들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강연의 주제인 ‘꿈 너머 꿈’에 대해 강의를 이어갔다.

꿈 너머 꿈은 꿈을 이룬 이후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이타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다.

고 원장은 자신의 꿈 너머 꿈을 치유에서 찾았고 지금 그 일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돕고 있다.

치유가 거창한 것이 아니며 평소 생활에서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치유하는 방법을 어린 시절부터 배워야 약물 등에 의존하지 않은 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고도원 원장은 “말 그대로 잠시 모든 것을 중단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생의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뒤 스스로 힐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