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 울산대병원 김지영 간호사
울산대학교병원은 국제진료센터 김지영 간호사(여·27·사진)가 울산에서는 최초로 국가공인 의료 통역사에 합격하며 외국인 환자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지영 간호사는 지난 12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시행하는 제3회 의료 통역 능력 검정시험에서 ‘영어’ 부분에서 최종합격하며 의료 통역 능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은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제 13조에 따라 의료통역 전문성 확보와 의료통역 서비스 질 관리를 목적으로 시행하며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의료 통역사는 병원에서 의료인과 환자 간 진료에 대한 전문 의료통역을 제공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환자의 진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고,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게 된다.

김지영 간호사는 “의료 통역능력 검증시험 합격을 통해 전문성을 인증 받아 더욱 의료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울산대병원을 찾는 외국인환자들의 진료의 안전성과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영 간호사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기술자격증도 작년 합격하며 국제진료센터의 외국인 환자 전담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